사진 역사 170년 회고한다

NO. 55   작성자 ricerice11   조회 464 39달 전, 2016-08-21 12:44:29
URL http://www.photoschool.kr/board/view?m=23&s=55 언론보도
사진은 수많은 예술 장르 중에서 탄생일이 분명한 몇 안 되는 장르 중 하나다. 다게르(1787∼1851)가 만든 은판사진이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1839년 8월 19일 발명품으로 인정받은 뒤 사진은 공식적인 첫걸음을 뗐다. 그리고 170년이 흘렀다.  
 
부 산 해운대구청 인근 사진북카페 루카에서 5월 24일까지 열리는 '사진의 작은 역사'전은 사진 역사 170년을 회고하는 자리. 현대미술로 자리매김한 사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사진 역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진가 16명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사진평론가 진동선이 공근혜갤러리와 개인소장자로부터 작품을 모아 전시를 꾸렸다.
 
카페'루카' 5월 24일까지 '사진의 작은 역사'전
잔더 등 전설적 사진가 16명의 작품 20점 전시
 

동 물과 사람의 순간 동작을 처음으로 촬영한 이드위어드 머이브릿지의 '인간의 움직임-여성, 걸으면서 물주기'(1881년). 여성이 물을 뿌리는 순간 동작을 33장에 담았다. 사진이 움직임을 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의 기원이 된 작품이다.  

앙드레 케르테츠의 정물 사진인 '몬드리안의 화실'.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피카소가 "사진가도 이 정도만 찍으면 예술가로 인정하겠다"고 했던 인물이다. 사진의 예술성을 인정받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작가다.  

앤셀 애덤스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시리즈에선 프린트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필름은 악보이고, 프린트는 연주자'라는 그의 말처럼 20세기 사진의 특징이 작가가 직접 프린팅한 흑백의 미학에 있음을 다시금 절감하는 작품이다.  

독일의 사회상을 다양한 초상사진으로 찍어 독일 사진가들의 뿌리로 불리는 아우구스트 잔더의 '일용잡부', 찰나의 거장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조지6세 대관식'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진동선은 "역사가 배제된 문화는 없듯이, 사진의 원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고 했다. 051-744-3570.

이상헌 기자    2009-04-02 [09:17:00]

출처: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0904010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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